이라크發, 대형 송유관 PJT 또 나올까?

요르단 연결 송유관 프로젝트 추진 중

2013-09-24     이명주 기자

이라크와 요르단을 잇는 대규모 송유관과 가스관 건설이 이슈화 되고 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라크 국영석유공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요르단과 이라크를 잇는 송유관 및 가스관 건설을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이라크 Basrah-Haditha, Haditha-요르단을 잇는 원유 및 가스관을 건설하는 것으로 전체 길이만 1,680km에 달한다.

이라크 국영석유공사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에는 양국간에 일일 원유 100만bbl과 천연가스 730만5,746㎥가 수송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라크 정부는 Basrah-Haditha 구간에 대한 EPC에 대한 계약을 위해 사업제안서를 올해 말까지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프로젝트에는 약 180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2017년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요르단 정부의 경우 Haditha와 요르단 Aqaba 구간과 정유공장에 대한 수송관 연결 프로젝트의 경우 BOT(Build-Own-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