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해외투자는 철회, 국내 시설 개선은 OK
Petrobras와의 브라질 투자계획 백지화
국내 탈황설비 증설 검토 중
2013-10-16 이명주 기자
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가 진행해 온 브라질 Petrobras와의 합작 프로젝트가 전면 백지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표는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투자철회를 언급함에 따라 공식화됐다.
이에 따라 110억달러를 투자해 일일 30만bbl을 생산할 수 있는 브라질 저유황 경유 정유플랜트 건설 계획은 지난 6월 양사간에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취소되게 됐다.
허회장은 계획 취소에 대해 브라질 투자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계획을 재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 브라질 투자계획 철회를 대신해 국내 정유플랜트에 일일 15만bbl을 처리할 수 있는 탈황설비 증설을 위해 4조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국내 관련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