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내년 1억달러 하수처리장 확장 프로젝트 입찰

2013-12-17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릴리) 이준희 기자= 콜롬비아 정부가 내년 중 1억달러 규모의 하수처리장 확장 프로젝트를 입찰을 실시한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가 내년 중 1억달러규모 콜롬비아 정부재원의 깔리市 Canaveralejo 하수처리장 확장 프로젝트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5.65m3/s 수준의 하수처리 용량을 7.0m3/s로 확대해 깔리시 전체 하수의 50%를 처리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콜롬비아 정부는 1차처리시설을 증설하고 2차처리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깔리시 하수처리 이외에 주변 위성도시들에서 발생하는 하수 수집 및 처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1억 달러규모의 이번 프로젝트의 재원은 중앙정부 83%, 칼리 지방정부 17%가 조달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APP법(PPP)에 따르면 공공부문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의 투자금액을 20% 제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당 프로젝트의 경우 APP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100% 턴키방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콜롬비아 수처리 인프라는 도시화 가속, 도시인구 증가 등에 따라 가장 시급한 개발 분야”라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고 향후 중소도시 자체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