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수주성적, 도화-한종-건화 BIG 3

PQ완화, 공동도급 강화가 수주실적 영향 미쳐
도로전문 중견사 수주액 어려움 여전

2014-01-08     정장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장희 기자= 8일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상위엔지니어링사 수주현황을 집계한 결과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건화, 유신, 삼안이 상위권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은 2,482억원을 수주하며 올해도 1위를 수성했다. 한국종합기술은 1,733억원을 수주하며 2위를, 1,410억원을 수주한 건화가 3위를 차지했다. 그뒤를 유신이 1,404억원을 수주하며 4위를 기록했고, 삼안은 1,243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6위 동명기술공단 1,022억원 ▶7위 이산 951억원 ▶8위 선진엔지니어링 826억원 ▶9위 동부엔지니어링 820억원 ▶10위 서영엔지니어링 771억원 ▶11위 수성엔지니어링 701억원 ▶12위 평화엔지니어링 682억원 ▶13위 동호 615억원 ▶14위 동일기술공사 551억원 ▶15위 경동엔지니어링 502억원 ▶16위 다산컨설턴트 465억원 ▶17위 천일 440억원 ▶18위 신성엔지니어링 315억원 ▶19위 한맥 279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집계에 대해 업계는 지난 4월 단행된 PQ기준 완화와 공동도급 강화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2개사 이내로 묶었던 컨소시엄도 5개사로 늘어났고, 지역공동도급도 30%에서 40~49%까지 늘어났다"면서 "PQ기준이 대거 완화된점도 상위사 수주하락에 한몫했다"고 했다. 그는 또 "평화엔지니어링 등 주요사는 해외에서 30%를 수주하며 선방했고, 몇몇사는 대형입찰에서 입찰운이 따라줘 지난해 수준을 맞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