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호주 구리플랜트 사전 ENG PJT 참여한다

현대로템과 공동 수주…향후 EPC 계약 우위 예상

2014-01-0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건설이 호주 구리플랜트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그리게 됐다.

8일 현대건설과 현대로템은 호주의 Rex Minerals와 구리생산플랜트 사전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건은 호주 남부 Hillside 구리광산에 들어설 정광생산 플랜트 공사에 대한 것으로 현대건설과 현대로템은 수행전략과 세부 공정계획 수립, 시공비 확정, 사전 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프로젝트 비용은 400만달러 규모로 향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11만톤 이상의 구리를 15년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EPC 본입찰에서 관련업체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및 현대로템이 건설과 설비 분야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해 호주 신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원개발과 연계된 호주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