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 대규모 송유관 누가 세울까?

정유플랜트 PJT 일환으로 진행
대규모 프로젝트 전초전으로 관심

2014-01-2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쿠웨이트에 또다시 대형 입찰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KOC와 CTC에 따르면 신규정유플랜트에 공급할 파이프라인에 대한 EPC 입찰서가 발급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규로 건설될 정유공장에 원유를 공급시키기 위한 것으로 프로젝트 비용만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자체 입찰과 더불어 향후 나올 정유플랜트에 대한 전초전이라는 의미에서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경쟁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C와 CTC는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회의를 오는 2월 18일에 열어 5월 6일에 입찰을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PQ에 통과한 입찰업체들을 Class 14와 15, 16으로 구분해 컨소시엄 구성방식에 제한을 두고 있다.

KOC와 CTC가 발표한 명단을 살펴보면 Class 14에는 쿠웨이트의 Aker Kvaerner, 일본의 Chiyoda, 한국의 대림산업, UAE의 Dosal, 영국의 Foster Wheeler, 한국의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일본의 JGC, 인도의 Larsen & Toubro, UAE의 Petrofac, 프랑스 Saipem, 이태리 Saipem, 한국의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스페인의 Tecnicas Reunidas 등 총 16개의 업체가 지정됐다.

이밖에 Class 15와 16에는 쿠웨이트의 Aker Kvaerner, 터키의 Attila Dogan, Lebanon의 CCC, 일본의 Chiyoda, 한국의 대림산업, UAE의 Dodsal, 영국의 Foster Wheeler, 한국의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일본의 JGC, UAE와 미국 각각의 Kellogg Brown & Root, 인도의 Larsen & Toubro가 포함됐다.

아울러 독일의 Lurgi Oel-Gas-Chmie, 영국의 Penspen, UAE의 Petrofac, 프랑스와 이태리 각각의 Saipem, 한국의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영국의 SNC Lavalin, 프랑스의 Spiecapag, 네덜란드의 Suedrohbau, 미국의 Techint, 스페인의 Technicas reunidas, 프랑스와 독일 각각의 Technip, 미국의 Willbros Middle East 등 총 29개의 업체들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