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D社 정해진 S-Oil 온산 PJT, '잰걸음'
Foster Wheeler社가 수주
프로젝트 수행 속도 낼 듯
2014-03-1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Oil 온산 고도화 프로젝트의 기본틀을 담당할 업체가 정해졌다.
18일 Foster Wheeler에 따르면 S-Oil이 추진 중인 온산 정유플랜트 증설 프로젝트에 대한 FEED 업무를 낙찰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Oil이 온산 한국석유공사 부지에 2016년까지 총 8조원을 투자해 정유플랜트 고도화 및 아로마틱플랜트 증설하는 프로젝트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외 업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Foster Wheeler는 이번 낙찰로 S-Oil에 엔지니어링 업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EPC 입찰, 조달, 등에 대한 업무 지원까지 진행하게 됐다.
Roberto Penno CEO는 "이번 수주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경험이 주요했다고 볼 수 있다"며 "프로젝트가 대형인 만큼 앞으로 영국과 태국에 있는 수행부서 역시 프로젝트 지원을 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18일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온산 석유비축기지를 공매받은 이후 약 1달도 안되어 FEED사가 선정된 만큼 업계에서는 이미 S-Oil이 투자를 발표했던 시점에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진행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EPC 입찰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 역시 조만간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관련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