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공항 기본계획-타당성 짜는 유신
울릉공항 포스코엔지니어링 수행해
2014-04-01 정장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흑산도, 울릉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 및 타당성평가 사업자가 선정됐다.
1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흑산도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평가를 위한 사업자에 유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430억원 규모의 흑산도공항 건설사업에 배정된 기본계획 예산은 12억5,000만원으로 유신은 예가대비 85.7524%인 10억7,525만원에 수주했다. 유신은 1년간 ▶ 공항건설 및 운영계획 ▶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 조사ㆍ분석 ▶ 항공수요 분석과 전망 ▶ 타당성 분석 ▶ 사전재해영향검토 등을 수행한다.
흑산공항은 활주로 1,200×30m, 계류장 5대, 여객터미널 3,600㎡ 등을 건설해 50인승 규모의 ATR-42, DHC-8-300을 취항시킬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개찰한 울릉공항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예가대비 85.8516%인 15억100만원에 사업을 수주했다. 4,100억원 규모의 울릉공항은 1,100m×30m, 계류장 5대, 여객터미널 3,200㎡가 건설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와 시공발주를 추진해 2017년 착공할 것이다"며 "국내 공항실적은 유신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독보적이어서 향후 실시설계에서도 두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