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신고리 5, 6호기 종합설계 맡는다
한수원으로부터 4,315억원에 설계 수주
원전 발주 급진전 기대감
2014-04-1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신고리 원자력발전소가 건설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11일 한국전력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에 대한 종합설계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주로 한국전력기술은 개념 및 기본, 상세 설계, 사업관리 및 기술지원업무, 한수원 직원 교육 등 엔지니어링분야와 실질적인 PMC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수주금액은 4,315억2,200만원이며 한국전력기술은 오는 2022년 1분기까지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낙찰로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프로젝트 진행도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고리 5, 6호기 프로젝트는 원래 작년 9월경 발주가 예상되어 왔으나 원전 비리 및 정치적 문제 등으로 발주가 미루어져 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설계사가 공식적으로 정해진 만큼 1조4,000억원 규모의 EPC 발주도 조만간 가시화되어 발주 기근을 겪고 있는 업계에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