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억8,000만달러급 가스플랜트 공사 계약

2014-05-05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최윤석 기자 =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오랜만에 수주를 올렸다.

5일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나이지리아에서 바란 인필 프로젝트(Gbaran Infill Project) 1번 패지키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석유회사 Shell의 나이지리아 현지 합작법인인 SPDC(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Nigeria Limited)가 발주한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Bayelsa)주에서 현재 가동중인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과 주변 7개의 가스전에 천연가스의 배송, 처리 등을 위한 설비를 증설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독으로 EPC 턴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약 30개월간 수행하게 됐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아프리카 시장 및 향후 추가 발주에 대한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앞서 시공한 플랜트 공사 경험과 자원을 활용해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추가로 발주 예정된 공사의 수주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