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유신+도화+제일, 미얀마 환경 마스터플랜 'Ready'
6억5,000만달러급 우선협력사업 제안
2014-06-0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미얀마 양곤에 국내 기술로 환경분야 개선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SK건설은 최근 미얀마 최대도시인 양곤시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처리 분야 등 환경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완료하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등 정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SK건설+유신+도화엔지니어링+제일엔지니어링 등 국내 종합건축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되는 것으로 사업 시작 후 1년만에 마스터플랜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미얀마 환경개선사업이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SK건설 컨소시엄은 최우선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양곤시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의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우선협력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얀마 정치∙경제의 중심이자 최대 도시인 양곤시의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사업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원 SK건설 인프라개발영업본부장은 "양곤시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환경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얀마 환경분야 사업을 선점하고 다른 개도국에도 국내 환경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