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2,000억원대 輸血(수혈) 추진
2014-08-1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두산건설이 또다시 자금 조달에 나선다.
19일 두산건설은 무기명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되는 사채의 총액은 2,000억원 규모로 두산건설은 이중 1,65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발행되는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4.0%, 만기이자율은 7.5%로 2017년 9월 만기가 도래하게 된다.
한편, 시장 일부에서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작년 2월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약 1조원의 자금을 수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아울러 현재 시장상황으로 볼 때 목표치 대비 어느 수준까지 자금을 충당할 수 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향후 청약일이 시작되는 9월 이후 두산건설의 전환사채가 얼마나 시장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