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감리단의 우먼파워 ‘내 집은 내 눈으로 점검한다’

감리협회, 주부 눈높이 교육 실시

2012-06-13     이준희 기자

주부감리단을 통해 주부들은 자신이 살아갈 집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감리의 중요성과 이해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건설감리협회는 13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속회원 30여명에게 주부감리단의 이론 및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1차 이론교육을 통해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감리관련 법제도 및 아파트 입주자 사전점검시 주요 점검사항 등 기초적인 감리지식을 배웠다. 이후 토펙엔지니어링에서 감리를 수행 중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내ㆍ외부 현장 점검 등 2차 현장교육에 참가했다.

이날 감리 체험을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은 “이 집에 살게 될 주부의 입장에서 미리 가구가 들어갈 위치를 정해보고,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공사가 잘 마무리됐는지를 꼼꼼히 봤다”며 “주부감리단 체험을 통해 건설감리제도가 있어 시민들이 편안하고 제대로 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감리협회는 건설감리제도 홍보의 일환으로 매년 주부클럽연합회 주부들을 대상으로 감리관련 분야를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부감리단 차원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