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의 구조개편은 ING
현대중공업 그룹 전체 임원 중 31% 감축
현대중공업만 상반기 대비 20%대 임원 교체
2014-10-16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중공업의 구조개편이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15일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3사 임원 262명 중 81명을 감축하는 동시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 결정은 지난 본부장 회의 당시 사직서 제출 및 조기 임원인사 결정된 이후 4일만의 조치로 전격적으로 단행됐다.
현대중공업그룹 중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맞은 곳은 현대중공업으로 6월말 기준 전체 임원 중 23%의 임원이 신규 선임됐다.
그 가운데 전무급과 상무-상무보는 각각 38%, 20%가 새롭게 승진 배치되어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회복시키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체질개선 및 경쟁력 회복을 위해 인사조치를 실시했으며 향후 업무 조직의 간단화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조치로 시장에서는 향후 일반 임직원들에 대한 구조개편 또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 향후 현대중공업그룹의 결정에 대한 내외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