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김천 시대 개막한다… 12일부터 본사 이전

김천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 이전, 도공 8번째

2014-11-11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김천혁신도시 12개 이전 공공기관 중 8번째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2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성남에서 김천혁신도시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김천혁신도시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의 최첨단 지능형 녹색건축물이다. 에너지 소모량이 일반 건축물의 절반에 지나지 않아 연간 8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김천혁신도시는 첨단교통과 과학기술로 차별화되는 지식정보 거점도시를 목표로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원에 약 380만㎡ 규모로 조성됐다. 모두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며,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안전공단, 종자원 등에 이어 8번째로 이전하게 된다.

김학송 도공 사장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육성, 관계기관 협업 등 김천지역과 연계한 상생전략을 마련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것”이리며,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국민의 든든한 공기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