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명 몰린 도화엔지니어링 신입사원 공채

한종 2,000명, 건화 1,000명, 100:1 경쟁

2014-11-11     정장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11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2015년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건화 신입사원 공채에 9,000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반면 3개 대형사를 제외한 일반 엔지니어링사는 공채를 실시하지 않았다.

50명을 선발하는 도화엔지니어링 공채에는 6,0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은 평균 120대 1로 관리-전산직에 지원자가 대거 쏠렸다. 모집분야는 상하수도, 기전, 도시단지, 조경레저, 철도, 수자원, 도로, 환경, 항만, 구조, 플랜트 등으로 기계, 전기, 플랜트 분야의 경쟁률이 높았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서류전형에서 4~5배수를 선발해 기술, 외국어, 인성 등 3단계 면접을 통해 5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4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고 경쟁률을 100대1이었다.

한국종합기술 공채는 14명선발에 1,910명이 지원했다. 모집분야는 상하수도, 수자원, 지질, 교통, 플랜트, 환경, 해외사업 등이다.

30명을 선발하는 건화 공채에는 1,060명이 지원했다. 이번 공채는 2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모집분야는 상하수도, 도시단지, 도로, 수자원, 해외사업 등 14개 분야다.

업계 관계자는 "3개 대형사를 제외하고 신입사원을 공식적으로 채용하는 엔지니어링사는 없는 상황"이라며 "신입사원이 즉시전력은 되지 않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꾸준한 채용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