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중, 유상증자 통해 3,700억원 자금 조달
운영자금 확보 차원 진행
2014-11-2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두산중공업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7일 두산중공업은 KDB산업은행이 조성한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은 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케이디비트리니티디에이치아이씨사모투자전문회사, J. Caird Partners, L.P 등 8개 투자회사가 우선주를 인수하게 된다.
발행되는 우선주 1,320만3,540주로 주당 액면가를 5,000원으로 계산해 총 3,730억원의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중 KDB가 주관사로 있는 케이디비트리니티디에이치아이씨사모투자전문회사가 1,196만주를 배정 받는 만큼 주채권단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