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35억원규모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타 선정
2014-12-03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8,935억원규모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지난 28일 내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향후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신규사업으로 확정되면 그동안 강원 및 중부내륙지역은 서울북부에서만 철도로 접근이 가능했으나, 수도권 강남지역에서도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8,935억원규모로 수서~광주 간 총 19.2km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설계 3년, 시공 5년이 소요될 계획이다.
서울∼강릉 간은 현재 열차로 5시간 3분, 버스로 2시간 40분 소요되나, 수서~광주 복선전철 완공 후 원주∼강릉 철도와 연계 운행하면 1시간 1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공사 중인 중부내륙선 이천~충주~문경과도 직접 연결돼 중부 및 남부내륙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여객이용자의 편의 개선 및 사업성 확보방안을 적극 검토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