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엔, 印尼 100MW급 석탄화력 계약 완료
2014-12-1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2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TPI사와 석탄화력발전소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Borneo섬 남부에 위치한 Kalimantan Selatan주 Tanjung지역에 1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를 약 3억2,5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43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시장 진출에도 성공한 동시에 동남아 중소형 발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저렴한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 건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 역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동남아시아에서 잇따라 발전플랜트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제고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도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TPI(Tanjung Power Indonesia) : 인도네시아 최대 석탄회사인 PT.Adaro Energy와 한국의 동서발전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