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철도개량 예산 54% 증액, 4,694억원 투입
철도공단, 안정성 높이기 위해 노후한 교량․터널 교체 등 확대
2014-12-16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내년도 철도시설개량 예산으로 올해 대비 54% 늘어난 4,694억원을 책정했다.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내년 4,694억원을 투자해 철도시설물 성능향상과 철도변 생활환경 개선 등 철도시설개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차운행안전 확보 및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한 이번 사업을 위해 공단 측은 올해 사업비 3,050억원 보다 1,644억원, 54%가 늘어난 예산을 배정했다.
철도공단은 우선 열차안전운행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노후 교량‧터널 등 취약 시설물 개량하고, 대형사고 발생 시 생명과 재산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궤도시설물과 전기․통신 시스템 개량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내진보강과 건널목 안전설비 등 안전을 요하는 취약시설물과 국민편의 증진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량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내년도 시설개량 사업에 대해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열차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