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올해 ENG발주 2,544억원… 작년대비 37%↑

2월 대구외곽순환 등 510억원 CM 발주… 치열한 수주전 예상
5월 새만금~전주 실시설계, 3월 정보통신, 10월 사후환경영향조사

2015-01-22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2월에만 총 510억원에 달하는 CM 3건을 발주하는 등 지난해 보다 37% 증가한 2,544억원규모의 엔지니어링사업을 발주할 전망이다.

22일 한국도로공사는 건설 4조3,383억원, 엔지니어링 2,544억원, 구매 3,311억원 등 총예산규모 4조9,238억원에 달하는 ‘2015년도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도공은 올해 엔지니어링 발주건수를 지난해보다 5건 줄어든 347건으로 계획했지만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684억원 증액한 2,544억원을 배정했다.

올 한해 엔지니어링 분야별로는 ▶고속도로 실시설계 7건 178억원 ▶고속도로 조사·기본설계 3건 48억원 ▶환경교통영향평가·현황도제작 11건 175억원 ▶기타공사·설계감리 12건 35억원 ▶전자·전산 63건 691억원 ▶학술연구 22건 57억원▶ 기타 229건 1,380억원이 발주된다.

지난해는 ▶고속도로 실시설계 7건 340억원 ▶고속도로 조사·기본설계 12건 78억원 ▶환경교통영향평가·현황도제작 3건 36억원 ▶기타공사·설계감리 15건 20억원 ▶전자·전산 40건 214억원 ▶학술연구 24건 51억원▶ 기타 252건 1,121억원 등으로 전체 발주규모는 352건 1,860억원에 달했다.

환경교통영향평가·현황도제작은 작년 대비 8건 늘어 예산도 139억원 증액됐고, 전자·전산분야 또한 23건 늘어 예산이 477억원 급증했다. 반면, 고속도로 실시설계 및 조사·기본설계는 9건 줄어 예산도 192억원 삭감됐다.

▼ 2월 CM 510억원, 5월 새만금~전주 실시설계 157억원 발주
올해에는 2월에만 총 510억원 수준의 고속국도 건설사업관리 발주가 계획되는 등 대규모 사업들이 상반기에 몰려있어 연초부터 업계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2월에는 ▶210억원규모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외곽순환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시공단계) ▶200억원규모 고속국도 제14호선 밀양~울산간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시공단계) ▶100억원규모 고속국도 제15호선 서평택~평택간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간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시공단계) 등 3건이 계획됐다.

3월에는 ▶63억원규모 고속도로 ITS 유지관리(부산경남) ▶57억원규모 고속도로 영업시스템 유지관리(수도권) ▶53억원규모 고속도로 영업시스템 유지관리(부산경남) ▶51억원규모 고속도로 제한차량 단속시스템 유지관리(수도권) ▶34억원규모 호남선(동광주~광산간) 확장 타당성평가 및 기본설계 ▶25억원규모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등이 계획됐다.

4월에는 ▶144억원규모 2015년도 평촌고가교 등 208개소 정밀안전진단 ▶30억원규모 비탈면 앵커 재긴장이 계획됐으며, 특히, 5월에는 ▶공구별 22억5,000만원 총 157억원규모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실시설계용역 제1~7공구가 발주될 예정이다. 또한, 8월에는 ▶30억원규모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0월에는 ▶38억원규모 남이-천안 고속도로 확장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33억원규모 창녕-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30억원규모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25억원규모 광수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등이 발주된다.

11월에는 ▶60억원규모 강원본부 관내 터널운영관리 12월에는 ▶50억원규모  터널전기시설관리 및 원격운영(광주전남) 등이 발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