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엔 이번엔 카자흐스탄서 발전플랜트 수주 "성공"
BTPP社로부터 1.32GW급 석탄발전소 건설 수주
2012-06-26 이명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카자흐스탄의 BTPP(BALKHASH THERMAL POWER PLANT )로부터 20억8,000만달러 규모의 Balkhash 발전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남부 Balkhash 지역 Ulken Village에 건설되는 1.32GW급의 석탄화력발전소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일괄턴키 방식으로 건설해 2018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수주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김동운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플랜트시장인 카자흐스탄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 등 탁월한 사업수행역량을 바탕으로 신시장이라 할 수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본격 공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향후 발전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0억달러 규모 투자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국내 업체들의 진출 역시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