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온산 PJT, 대림-대우 손에

S-Oil로부터 LOA 접수
향후 본계약 체결시 3조5,000억원 전망

2015-05-2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FEED사 선정 후 약 1여년간의 시간을 끌어왔던 S-Oil 온산 프로젝트에 대한 주인공이 확정됐다.

20일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S-Oil로부터 온산 공장 고도화 신증설에 대한 LOA(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이 온산 한국석유공사 부지에 2016년까지 정유플랜트 고도화 및 아로마틱플랜트 증설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국내에서 발주되는 가장 큰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로 꼽혀왔다.

업계에서는 지난 5월초 S-Oil이 대림산업-대우건설 컨소시엄,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양측에 프로젝트를 수행할 발주처 인원들에 대한 지원업무를 요청한 만큼 이번주 또는 다음주 중  낙찰에 대한 결과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해진바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번에 약 1,200억원 수준의 실시설계 단계를 낙찰 받았으며 향후 전체 EPC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결과발표가 실시설계에 한정된 만큼 실제 시공 단계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S-Oil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얼마나 잰걸음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