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U-사업부문 분리한다

2015-06-2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SK건설은 이사회를 열어 U-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분할로 신설되는 회사 SK유비쿼터스 지분 50%를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건설은 U-사업부문을 보통주 16만주와 상환전환우선주 16만주를 발행해 물적분할하고,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1,600억원에 재무적투자자에게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매각은 SK유비쿼터스 설립 등기 직후인 오는 9월10일쯤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부 분할을 통해 SK건설은 U-사업부문의 전문성 제고와 경영의 효율성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매각을 통해 1,600억원의 매각대금 유입과 1,40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해 40%p 가량 부채비율이 개선 또한 예상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14년말 영업이익 흑자 달성 후, 이번 지분 매각으로 순이익 증가는 물론 부채비율 감소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