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합병 반대 기각 결정 못받아들이겠다
2015-07-03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반대 의사를 더욱 내고 있다.
3일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항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항소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이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조만간 삼성측과 엘리엇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법정 공방전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주총회가 열리는 17일까지 양측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해진바에 따르면 1일 승소에 상관 없이 양측 모두 17일 주주총회가 최종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우호지분 확대를 위해 양측 모두 가용인원들을 모두 동원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법정 공방전 외에도 주식 확보를 위한 물밑 신경전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