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CO2 이용 건설재료 상용화기술 개발 나선다
2015-07-0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9일 대우건설은 한국남동발전 등 참여기관 6개사와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 및 건설소재 활용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약식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건설소재 활용기술 개발 사업은 주관기관인 대우건설과 한국남동발전, 극동환경화학, 아이시스텍, 넥트, 제이와이이엔지, 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연구컨소시엄이 국내 최대규모의 온실가스 포집 및 이용시설을 확보를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5년 상반기 신규과제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배출가스 내의 CO2를 직접반응으로 일일 40톤 수준의 CO2를 연속포집 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발생하는 CO2 포집물을 대량 활용이 가능한 토목 및 건축소재로 이용하는 기술이다.
현재 컨소시엄은 2019년까지 상용화 공정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 할 수 있는 플랜트 요소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며, 이번 개발공정은 발전플랜트 핵심요소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장규모는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2027년도에는 13조원 신규시장과 1만6,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