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ip, 전세계 지사 인력 중 6,000여명 감원 공식화

2015-07-2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해외 EPC업체들의 몸집 줄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Technip에 따르면 유가하락 등 대외 경제 상황에 발맞추기 위해 이전과 다른 원가절감 비상체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상체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8억3,000만유로의 원가절감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세계 지사를 포함 총 6,000여명의 인력감축을 시작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과 직간접비 감축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Technip은 올해 상반기까지 일부구조 조정을 통해 타계책을 찾으려 했으나 4분기 시황이 더 나빠질 것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Technip의 감원 및 구조조정 움직임이 향후 여타 EPC 업체들에게 어떠한 여파를 미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Technip은 연간 100억㎥의 천연가스를 그리스와 터키에 수송시키는 Trans-Anatolian Gas 파이프라인 일명 TAP 프로젝트에 대한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사로 선정됐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