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합병전 마지막 실적 발표
2015-07-24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물산이 합병을 앞두고 최종 실적 발표를 했다.
23일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264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59.2%가 급감한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토목과 플랜트 분야에서의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억원, 1,132억원의 매출증가를 보였으나 빌딩과 주택 분야가 각각 3,059억원, 2,653억원 매출감소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과 합병하게 될 제일모직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1조2,72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0.1%가 급감한 60억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다소 주춤한 실적을 들고 9월 1일 합병을 앞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