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의원, 조선·해양플랜트업무 해수부 이관 추진

2015-08-05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의원에 따르면 해양플랜트, 조선, 해양광물에너지 업무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해양수산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임기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IMO(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당선됨에 따라 국제해양분야에 있어 한국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홍 의원은 “국제기구의 경우 해양관련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데 반해, 한국은 이원화돼 국제기구와의 협력, 지원에 한계를 안고 있다”고 입법 취지를 전했다.

IMO는 해양관련 최대 영향력을 가진 기구인 만큼 홍 의원 측은 해양, 해운, 항만, 조선, 플랜트 분야에 있어 각종 수주 및 지원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문표의원은, “해수부가 해양관련 정부기구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 조선, 플랜트 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기국회 전 발의를 마쳐, 정기국회 회기 내에 통과 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