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분식회계 관련 20억원 과징금

2015-08-1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대우건설이 분식회계 관련 제재를 받게 됐다.

11일 증권선물위원회 산하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우건설의 손실 충당금 미반영에 대해 과징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결정은 국내 10여개 사업장에서 5,000억원 규모의 공사 손실 충당금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판단이 이루어지면서 나오게 됐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20억원, 외부회계감사를 담당한 삼일회계법인에 대해서는 1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과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절차는 오는 12일 비공개 논의를 거친 후 오는 27일과 28일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