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Balkhash 발전소 사업 '급제동'

2015-09-2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함께 진행 중이던 카자흐스탄 Balkhash 발전 사업에 빨간 불이 켜졌다.

22일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카자흐스탄 Balkhash Thermal Power Plant 건설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사업이 중단된 프로젝트는 울켄시에 1.3G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12억7,500만달러씩 지분을 확보해 과업을 수행해 왔으며 2020년 1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양사는 공사 중단의 원인으로 발주처의 요청으로 인한 결정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CIS 및 중남미,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의 투자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 일부 프로젝트들의 진행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