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수출지원

충남센터 시작으로 연내 6개 센터와 릴레이 협력

2015-09-22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수출중소기업 발굴 및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릴레이 협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첫 단계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22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추가로 6개 혁신센터와의 협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수출기업을 발굴해 무보에 추천하면 무보는 무역보험 지원을 통해 추천기업의 수출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내용은 ▶창업·수출초보기업에 대한 무역보험(보증)지원 및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제공 ▶기타 수출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중소중견기업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관리를 위한 단체보험사업 협력 ▶중소중견기업 앞 무역보험 교육·홍보 등이다.

이번에 시작된 무보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간 릴레이 업무협약은 부처간 소통·협력을 통해 수요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무보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담보, 무역금융 지원 등을 통해 지난달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총 28조5,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수출초보기업을 위한 ‘수출첫걸음 희망보험’ 제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경제지원 모델로, 2017년말까지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2,500개 및 7년 이상 기존 중소기업 2,500개 등 5,00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보 김영학 사장은 “창조경제 실행의 실질적 역할을 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으로 창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우리 경제의 재도약 발판을 공동 마련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수출초보기업의 수출확대와 글로벌 진출이 실현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올해 중 대구·광주·충북·경남·전남·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협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