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새로운 임금보호법 11월 실시
2015-10-0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카타르가 새로운 임금보호법을 시작한다.
1일 KOTRA에 따르면 카타르정부가 오는 11월 2일부터 새로운 WPS(임금보호프로그램)을 시행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새로 시행될 WPS는 고용주가 피고용인의 임금을 정해진 기간 이내 지정 계좌에 송금하는 것을 주요 사항으로 담고 있다.
입법이 예정된 WPS는 올해 8월 18일 본격 시행을 계획했으나 기업들의 준비 미비로 오는 11월 2일에야 본격 시행하게 됐으며 위반시 1달 이하의 징역이나 2,000~6,000리알의 벌금이 부과된다.
카타르 정부는 2022년 월드컵 준비를 위한 프로젝트 진행 중 외국인 근로자의 사상 발생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 국제사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 및 지탄을 받아오는 상황에서 노동법 일부를 개정함에 따라 국제사회의 비판을 일부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OTRA는 국내 기업들 역시 카타르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번 입법에 대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