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마스카라~동서연결 따내며 아프리카에서만 100억 수주
아프리카 비율 94%에 달해
2015-12-02 정장희 기자
이번 수주로 경동엔지니어링의 올해 해외수주액은 110억원/9건을 기록했다. 이중 93%인 103억원/7건을 아프라카에서 수주했다. 2008년 이후 경동의 해외수주 470억원 중 아프리카지역의 비율은 94%인 442억원에 달한다. 해외비율 또한 총수주 723억원 대비 15.2%다.
마스카라~동서고속 연결은 알제리고속도로청-Agence Nationale des Autoroutes(ANA)이 발주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중국의 Sandong 그룹이 주관으로 한 GPAM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시공감리는 GMP컨소시엄이 발주해 경동엔지니어링, 스페인 제틴사, 포르투칼 코바 등 3파전 경쟁이 펼쳤졌고, 알제리에서 6건의 컨설팅 경험이 있는 경동이 최종수주했다.
경동 강성묵 회장은 "이번 수주는 경동엔지니어링이 알제리에서 컨설팅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진출은 선택과 전략이 중요해 앞으로도 아프리카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