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엔, 말레이 RAPID 패키지 6A, 11 낙찰
2015-12-04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자 PETRONAS가 추진 중인 RAPID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4일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PETRONAS로부터 LLDPE(Linear Low Density Polyethylene)와 EG(Ethylene Glycol) 플랜트 EPC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PETRONAS가 Pengerang 지역에 정유 및 석유화학 종합 생산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다운스트림 분야 플랜트 EPC를 수행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2019년까지 패키지 6A인 연산 35만톤급 LLDPE 플랜트와 연산 74만톤급 EG 플랜트를 각각 3억달러 및 5억8,000만달러에 턴키방식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는 데서 프로젝트 수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분야의 전문 인력과 지식을 활용하는 한편, 정부 인허가, 현지업체와의 협업, 공사수행 환경 등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에서의 노하우를 녹여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수행력에 대한 발주처의 변함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며 "가시권에 있는 프로젝트들의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