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매각 다시 원점으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동부건설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동부건설은 매각 주간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매각에 대한 MOU를 체결하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7월 3일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으로 10월 27일 파인트리자산윤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

이에 다른 동부그룹 계열사들에 비해 빠른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이번 MOU 체결 실패로 일부에서는 동부건설의 파인트리자산운용으로 매각이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동부건설은 다른 매각 대상자 선정 또는 법원회생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다시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