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노임단가…2.5%상승, 7개분야 확대

건설은 상승 원자력,산업공장은 하락

2015-12-17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7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15 엔지니어링 임금실태조사결과'를 공표하고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4,365개사의 엔지니어링기술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기술부문별 적정대가 지급을 위해 기존 원자력, 산업공장, 건설 및 기타 등 3개 분류에서, 기계설비, 전기, 정보통신, 건설, 환경, 원자력, 기타 등 7개 분야로 분류체계를 확대했다.

엔지니어링기술자 노임단가는 전년대비 2.5%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원자력과 산업공장 분야에서 고급기술자와 초급기술자가 하락했다. 산업공장 고급숙련기술자는 9.7%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건설 분야 등 전반적인 임금은 상승했으며, 특히 건설 초급기술자가 8.7% 상승했다.

공표된 7개 기술부문별 노임단가는 엔지니어링사업 대가기준에 따라 내년 발주되는 신규사업 추진시 참여기술자의 노임단가로 책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이전에 발주된 계속사업의 경우 노임단가 책정에 참고하도록 3개 분류별 임금현황에 대해 한시적으로 병행공표된다.

한편, 임금실태조사는 엔협이 통계청 승인을 거쳐 매년 임금현황을 조사해 발표하며, 엔지니어링사업 추진시 참여기술자의 노임단가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