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 마무리

2015-12-2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금호산업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지분 매각대금을 완납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을 박삼구 및 박세창이 각각 876만9,268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8,352주에 대한 대금 7,228억원을 완납하면서 최종 마무리되게 됐다.

이에 따라 약 10여년만에 박삼구 회장 측은 미래에셋삼호유한회사를 제치고 금호산업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금호아시아나 지주회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그동안 지배구조 문제로 투자에 위축되었던 금호산업 건설 부문이 박삼구 회장의 복귀를 발판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