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8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2016-01-05     이준희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5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직매립량을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줄여 2018년부터 제로화하는 한편,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보다 11% 93톤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기준으로 1일 145톤 가량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되고 있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을 내년까지 전량 줄이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 1일 857톤에서 764톤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도 2021년까지 약 30%의 감량목표를 설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직매립 제로화 및 폐기물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군·구별로 처리 할당량을 부여해 내년 말까지 하루 145톤의 생활폐기물을 전량 감량하도록 했다”고 했다.

뒤이어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 감축을 위해 목표달성 시 반입수수료 감면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클린하우스, 공동분리수거함 등 분리배출 상설거점 운영을 확대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및 선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