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Aïn Arnat PJT, 결국 완공은 내년 7월 이후에나

작년 알제리 에너지부 장관 가능성 언급 후 공식화

2016-02-23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3일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건설은 현재 알제리에서 진행 중인 Ain Arnat 프로젝트에 대한 완공기한이 내년 8월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완공이 연기된 Ain Arnat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는 알제리의 수도 Algiers에서 약 270㎞ 떨어진 Ain Arnat 지역에 1.2GW급 복합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 규모만 약 10억달러 수준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관련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인터내셔널이 각각 60%, 30%, 10%의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3년 11월 수행 계약을 체결 후 과업을 수행해 왔다.

프로젝트 연기 가능성은 작년 4월 에너지부 Youcef Yousfi 장관이 토목공사 차질 및 보상문제로 인한 이유를 언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수면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완공을 목표로 했던 Ain Arnat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내년 8월말에야 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경기침체 및 저유가 영향으로 알제리 경제상황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들 또한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