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친환경 건설 모델 그린 사이트 제도 런칭
2016-03-0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9일 SK건설은 친환경 건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그린 사이트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린 사이트 제도는 단순한 환경관리 차원을 넘어서 자원 순환과 저탄소 친환경 공법 적용, 재생에너지 이용, 자연 생태계와의 융합을 위한 SK건설의 친환경 건설현장 모델이다.
그린 사이트 제도는 시스템과 문화, 에너지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친환경 장비 등록제,오염 방지시설 고도화,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사용, 환경쉼터와 녹색지붕 설치, 공기열 히트펌프 도입 등 구체적인 21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이 같은 친환경 프로그램 도입으로 기존 시설과 비교해 설치비용이 30% 포인트 가량 더 들지만, 3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시설 유지비용이 60% 포인트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유용욱 SK건설 HSE실장은 "그린 사이트 제도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역 사회를 배려하는 지속가능한 건설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