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폴 최대 규모 차량기지 PJT 계약 '완료'
2016-03-2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진행하게 됐다.
22일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인 LTA(Land Transport Authority)과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본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 공사로, 32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2층까지 총 3개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5대를 수용할 예정이다.
공사에는 1,045m급 연결 터널도 포함되며, GS건설은 약 14억6,000만달러에 수주해 총 95개월,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프로젝트인 이번 T301 프로젝트 수주는 그 동안 GS건설이 여러 지하철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당사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이다"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받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으로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