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NG, 600억원대 바이오플랜트 공사 수주

2016-06-2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0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ABA바이오로직스로부터 오송 cGMP공장 신축공사에 대한 계약 의향서인 LOI(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산업단지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cGMP 제약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 중 공사비는 총 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에 이어 공사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새로생길 cGMP 제약공장은 2018년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수행해나가게 된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기반을 쌓아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바이오, 클린룸 등 첨단 산업플랜트 분야는 회사의 핵심사업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플랜트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