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파트 18층규모 플랜트기기 이송

2012-04-16     엔지니어링데일리

GS건설(대표 허명수)이 세계 최대 규모의 RFCC 리엑터를 울산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현장으로 이송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장에는 10월 중순 쯤 도착해 연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이 기기의 길이는 아파트 18층 높이에 달하는 46m로 중량은 무려 1150톤. 소나타 승용차 770대 무게와 맞먹는다.

총 5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2월 최종 준공예정이며 준공 후 하루 12만7000배럴의 고부가가치 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세계 최대규모이다.

승태봉 GS건설 UAE수행1담당 상무는 “공사의 핵심기기인 이번 RFCC 리엑터는 규모가 크고 이송거리도 총 1만1000Km에 달하므로 이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장 이송 및 설치에 만전을 기해, 국내 업체의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막대한 원유 및 가스 매장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루와이스는, 최근 정유 및 석유화학 등의 플랜트 시설투자가 활발하다. 지난 2009년 말 현재 GS건설을 비롯해 삼성ENG, SK건설, 대우건설 등 4개 회사가 플랜트 건설공사를 진행중이다. 
-기사작성일 2011년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