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60억달러대 정유플랜트 재추진하나?
2016-07-0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파키스탄 정부가 정유플랜트 건설을 재개하려는 움직잉을 보이고 있다.
9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가 정유플랜트 EPC 사업 재개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번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은 약 60억달러를 투입해 일산 25만bbl의 정유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를 건설하려는 것이다.
현재 사업의 주최는 파키스탄과 UAE가 합작해 설립한 PARCO(Pakistan Arab Refinery Limited)로 각각 60 대 40의 지분으로 세워졌다.
이에 따라 PARCO사는 사업비가 조달 후 2~3년 후 사업을 진행해 파키스탄내 정유 공급 부족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기대와 달리 사업 진척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2007년 사업 추진 발표 당시 UAE의 사업비 조달이 늦어지면서 사업이 중단됐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관련 사업의 추진 속도가 파키스탄 정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