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내외 투자유치로 인프라 개발사업 박차

2016-07-13     Jason 기자

(양곤=엔지니어링데일리)Jason기자= 12일(현지시간) 미얀마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미얀마 정부가 국내외 투자 유치와 선진 기술합작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개발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싱가폴의 에너지 기업인 Sebcorp사와 합작해 300MW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mbcorp사가 80%, 만들레이 산업개발협회가 20%를 투자하며,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미얀마 공업부는 현재 일 생산량 300톤 수준의 만달레이 국영 시멘트 공장을 Myanmar Conch Cement사와 합작해 확장할 계획이다. 이 공장 확장이 완료되면 일 생산량은 약 5,000톤에 달하게 된다.

이밖에 독일 운송 기업인 Deutsche Ban사가 미얀마 제조업, 산업 및 통신업 등에 대한 운송 서비스를 위해 Schenker Myanmar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미얀마의 집권당인 NLD(민주주의민족동맹) 한타민(U Han Tar Myint) 중앙집행위원회 경제위원장은 최근 한 간담회에서 빈곤감축과 소외지역 개발 등을 주요 정책 추진과제로 발표하며, "단발성 원조자금 유치보다 선진 경제체제를 갖추고 있는 선진국에게 새로운 인프라 개발 기술을 전수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