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흥엔, 455억원 하노이-흥엔 고속도로 제안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8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엔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교통부에 455억원규모 하노이-흥엔간 1번 고속도로에 대한 투자, 건설, 보수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Nguyen Van Phong 흥엔 인민위원장에 따르면 하노이-흥엔 고속도로는 베트남 북부 흥엔에서 수도 하노이까지 잇는 21km 고속도로 간선망이다. 이 노선은 흥옌을 비롯해 Van Giang, Yen My, Khoai Chau 지역과 도심의 에코파크를 지나간다. 또한, Ly Thuong Kiet 교차로에서 39번 고속도로와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를 만나며,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를 Ninh Binh 고속도로와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하노이 남동부를 흥엔지방에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5번 고속도로 통행량을 감소시킬 뿐만아니라 하노이~흥엔간 이동거리를 기존 60km에서 40km까지 단축시키게 된다”며, “흥엔지역 경제사회개발을 촉진하고 하노이, 하이퐁, Bac Ninh, Hai Duong, Thai Binh, Ha Nam 등 인접지방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엔 인민위원회 Nguyen Van Phong 부위원장은 “과거 건설된 기존 노선은 상당히 많은 구간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Thanh Tri 교량에서 Van Giang 타운까지 6km가 2등급, Van Giang 타운에서 39번 고속도로 Dan Tien 교차로까지는 3등급에 불과하다”고 했다.

뒤이어 “최근 교통흐름이 상당히 늘어나 Van Giang 타운과 인구밀집 거주지를 지나는 일부구간은 정체가 심각하다”며, “ 때문에 투자, 건설, 보수사업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다만, 흥엔 인민위는 지방정부의 재정적 한계가 있어, 베트남 총리에게 하노이~흥엔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투자, 건설, 보수 승인과 예산배정 요구했다. 총 사업비는 9,000억동, 한화 455억원으로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