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탄핵으로 안갯속 정국

2016-09-01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결국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가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1일 브라질 상원은 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61 대 반대 20으로 탄핵안이 통과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르 올림픽 기간에도 불구하고 탄핵 여부로 시끄러웠던 브라질 정계가 결국 사상 2번째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탄핵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30일안에 대통령궁을 떠나게 됐으며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남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브라질 경제 상황은 다소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향후 브라질 정부가 추진했던 투자계획과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들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관련 업계의 브라질 정계-경제계의 앞으로 방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