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6.3㎞ 지하 고속도로 국제 입찰 중

2016-09-26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시가 대규모 지하 도로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26일 외교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시가 6.3㎞ 구간의 지하도로 건설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부에노스아이레스-La Plata 구간을 잇는 도로와 President Illia를 연결하는 공사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는 공사가 완공된 후에는 일일 평균 트럭 1만여대를 포함한 총 2만5,000여대의 자동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구간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약 50여분이 걸렸던 것에 비해 10여분 이하로 주행이 가능해 교통 체증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은 약 4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시는 ADC(Andean Development Corporation)로부터 차관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 관련 사업에 대한 입찰은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낙찰사는 약 28개월간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