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155억원 규모 이란 종합병원 설계 수주

2016-11-03     최윤석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3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현대건설로부터 '이란 나마지-2 (Namazi-2) 종합병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약 15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란 보건부와 이란 명문 대학인 시라즈의과대학이 발주한 사업으로, 이란 시라즈지역에 1,200병상의 종합병원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앞서 지난 5월 국내 6개 기업 컨소시엄이 이란과 총 6,000병상, 20억달러 규모의 7개 병원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중 나마지-2 종합병원 프로젝트를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희림 관계자는 "현재 이란 정부가 증가하는 의료수요에 대응해 의료시설 기반 확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낙후된 병원시설 개선 및 병상 수 확보를 위한 신규병원 건립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